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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진통신공업(주) 정 태 봉 사장님 세종시 첫 민선 체육회장에 당선. 2020-01-23 10:55:27
세종시 첫 민선 체육회장에 기업인 정태봉 씨
"체육회 인사,행정,재정 등 원칙있게 운영하겠다"
 
[충북일보 최준호기자] 초대 민선 세종시체육회장으로 기업인인 정태봉(61) 씨가 선출됐다.

 후보 3명이 나선 가운데 15일 오후 세종시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선거에서 정 씨는 투표에
참가한 선거인 126명 중 67명(53.2%)의 지지를 얻었다. 정 씨와 경합을 벌인 김부유(55) 세종시사회복지
협의회장은 40명(31.7%), 박순영(57) 트리플에이파트너스 회장은 19명(15.1%)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.

 세종상공회의소 부회장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"세종시체육회를 인사,행정,재정 등 모
든 분야에서 정의롭고 원칙 있게 운영하겠다"고 밝혔다.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청주 운호중·대전고·서울시
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정 씨는 세종시내에서 대표적인 '자수성가형 기업인'으로 꼽힌다.

 1987년 4월 인천에서 설립한 유진통신공업(동축 케이블 전문 제조업체)의 사세가 확장되자 93년 6월 충
남 연기군 동면(현 세종시 연동면) 내판리 응암농공단지로 이전했다. 그 결과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연 매
출 724억 원에 직원 95명의 '강소기업'으로 성장했다.

 한편 지난해까지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체육회장은 민선인 지방자치단체장(세종시의 경우 이춘희 시
장)이 겸직해 왔다. 그러나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는 해당 지역 체육인들로 구성된 선거
인단의 투표를 거쳐 선출된다. 임기는 16일부터 3년간이다.

세종 / 최준호 기자 choijh5959@hanmail.net
 
충북일보 발췌 https://www.inews365.com/news/article.html?no=607890